[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번달 미국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웃돌았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8월 제조업 PMI가 6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52.6과 시장 전망치 56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신규 주문이 55.7에서 65.6으로 높아졌고 지불가격지수는 59에서 60.2로 올랐다.
반면 고용지수는 59.8에서 55.9로 하락했다.
미국 경제의 12%를 차지하는 제조업 부문이 자동차 등 제품 수요 증가로 호전되면서 제조업 지수가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필립 어글로우 MN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3분기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PMI는 관련 업종 경기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 기준인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