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아바텍(149950)의 주가가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하락한 것은 우려에 불과하고 이를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 출시를 앞둔 아이폰6 기대감에 애플과 LG디스플레이(034220) 주가는 전월 대비 각각 4%, 9% 상승했지만 아바텍의 주가는 오히려 12% 하락했다"며 "이는 불량이슈와 성장 우려 등 몇 가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이어 "이는 우려에 불과하다고 판단되며 아바텍의 3분기 실적 부진 이슈는 오해였음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아이폰6 공개가 코 앞으로 다가온 최적의 타이밍에 매수기회가 돌아왔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아바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3%, 150% 증가한 475억원과 115억원 등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어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아이폰6 패널 양산에 따른 아바텍의 슬리밍·인듐산화주석(ITO) 코팅 실적이 전분기 대비 93.4%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3분기말 양산이 계획된 신규 아이패드·맥북에어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6 향 패널 풀 양산으로 4분기는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