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3일 백화점 업종에 대해 추석 효과에 힘입어 매출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체 소매유통 업종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형유통업체의 지난달 매출은 회복세를 보였다"며 "특히 백화점이 추석 선물 부문에서 양호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1일 일찍 추석이 다가오면서 지난달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했다"며 "반면 대형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4~6%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다만 백화점이 구조적 회복세를 보일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신세계(004170)가 슬림화된 비용구조를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