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도 4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국내 일반 주식펀드의 지난 한 주간 평균 수익률은 7.36%였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7.2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6.98%, 배당주식펀드가 6.38%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녹색성장 테마주와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 '우리CS 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가 주간 수익률 9.52%로 주간성과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IT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UBS IT 코리아주식 1ClassA'가 9.15%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펀드도 주간 4.67% 올랐다.
글로벌 펀드는 미국 정부의 부실자산 매입 발표와 경제지표 개선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3.44%를 기록했다.
신흥국펀드는 러시아와 동유럽, 중국 등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4.47%를 나타냈다.
투자지역별로는 러시아펀드가 유가상승과 루블화 안정에 힘입어 지난 한 주간 9.3% 올랐다.
이에 따라 개별펀드에서도 러시아펀드인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 1(CLASS-A)'가 주간 수익률 12.7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수익률도 32.95%로 선두를 유지했다.
중국펀드는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임에 따라 5.37%올랐으며, 인도펀드도 3.71%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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