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OECD 올 경제성장률 -4.2%
경제협력개발기구사무총장이 회원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2%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구리아 OECD사무총장은 "경제 위기가 돼버린 금융 위기로 대규모 고용 위기가 시작됐으며, 이는 인류의 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는데요
OECD의 기존 전망치는 -0.3%였고 국제통화기금의 전망치는 -0.5%였습니다.
그는 특히 유럽과 미국의 실업률이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각국이 실업 악화에 대한 대응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나온 경기 부양안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에 충분한 자원이 집중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美기업 작년4Q실적 55년來 ↓
미국 기업의 작년4분기 실적이 55년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작년 4분기 미국 기업들의 세전이익이 2,500억달러나 줄어 전분기에 비해 16.5% 감소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금융부문의 실적은 부실자산의 상각 등을 제외하고도 1780억달러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수요를 줄인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의 경제회복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말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실업률은 내년이나 2011년까지도 떨어지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日 4월중 추가부양책 발표
일본이 3년간 60조엔을 투입하는 부양책을 내놓는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현지언론 등은 일본 정부가 환경과 복지 등 2대 분야에 최대60조엔 규모의 추가경기부양책을 이르면 4월 중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주택이나 자동차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증여세 부담을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내용의 내수소비 촉진방안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추가 부양책은 환경차로 교체할 경우 1인당 최대 30만엔에 달하는 정책보조금을 지급하고 태양광발전에 대한 산업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등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는 이유는1,2차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내수소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OECD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이 -4.2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기업의 작년4분기 실적이 55년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일본이 빠른 경기위축으로 추가부양책을 또 내놓는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