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추석을 맞아 6일까지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사진은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추석 연휴 동안에도 은행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하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이동점포에서 신권 교환이나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일반점포와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농협은행은 이날까지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서해안 화성 휴게소, 국민은행은 경부 기흥 휴게소와 KTX 광명역, 우리은행은 중부 만남의 광장 휴게소, 농협은행은 경부 망향과 중부 이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각각 경부 만남의광장, 영동 용인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열고 있다. 외환은행은 추석연휴 기간에 외국인 근로자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송금센터의 문을 연다.
대체휴일이 적용되는 10일에는 ATM 수수료를 평일과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출금수수료가 면제되고, 타행 출금수수료를 영업시간외 수수료보다 덜 받는다.
외환은행은 추석 연휴기간에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거래를 돕기 위해 휴일에도 송금센터를 운영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추석 귀성길에 은행 일을 보실 수 있도록 전날부터 하행선 휴게소 곳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며 "일반점포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