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전기자전거는 전기모터의 힘을 빌려 오르막길이나 중·장거리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 자전거보다 가격이 높고, 전기 동력 관련 부품들도 많다 보니 꼼꼼히 살펴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전기자전거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현행법상 반드시 면허가 필요하며, 자전거도로가 아닌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주행 컨디션에 따른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천리자전거 '팬텀 미니'의 경우 승용차 트렁크에 실리는 사이즈로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다. 도심형 제품인 '팬텀시티'는 짐받이와 바구니가 장착돼 생활용 자전거에 적합하며, 비포장도로를 주로 라이딩 할 경우 서스펜션이 장착돼 지면의 충격을 완화해 주는 MTB형의 '팬텀XC'가 적합하다.
지속적인 A/S가 가능 여부도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일반자전거보다 고가의 소모품과 까다로운 부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속적인 A/S 가능 여부가 중요한 것이다.
삼천리 측은 자전거를 새로 구입한 후 1개월 정도 지나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주행거리가 200~300km를 넘기 전에 브레이크와 기어변속 줄이 늘어났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스로틀 모드 구동, 브레이크 조작법, 배터리 충전방법 등 전기자전거를 타기 전 작동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헬멧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삼천리자전거의 팬텀XC. (사진=삼천리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