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예상 밖 증가 - 마켓워치

입력 : 2014-09-12 오전 8:16:21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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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예상 밖 증가 - 마켓워치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인데요. 자세한 소식 마켓워치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9월6일까지 한주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만천건 증가한 3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는 30만1000건이었는데요. 전주 발표수치보다 1000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낸 겁니다. 또한 노동부는 8월30일까지 전주 발표수치를 30만4000건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세부 항목으로는 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750건 증가한 30만4000건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8월30일 기준 9000건 증가한 249만건을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주에 노동절 연휴가 포함됐었기 때문에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켓워치는 신규실업수당이 2개월여 만에 최고이긴 하지만 여전히 경기후퇴 이전 수준이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 연준 '상당기간' 문구 어떻게 삭제할까? - 월스트리트저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종류 후에도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라는 포워드 가이던 문구를 삭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어떻게 삭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연준이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삭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과 2% 인플레이션이라는 연준의 목표를 향해가면서 더 많은 연준 위원들이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문구가 삭제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준이 다음주에 열릴 9월 회의에서 이 문구를 삭제할지, 아니면 자산매입이 완전히 끝난 후인 12월 회의 때까지 기다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에 대해 언제 문구가 삭제될지는 알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이 문구 삭제가 현재 연준 논의에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러시아 "미국 시리아 공습 확대는 국제법 위반" - BBC뉴스
 
어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 공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 정부가 이를 불법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BBC뉴스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BBC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의 동의도 없이 시리아 영토 내 IS 기지를 공습하겠다고 밝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없이 이루어진 행보이기 때문에 도발일 뿐 아니라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러시아 외무부는 "이로 인해 시리아 정부군이 공격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며 "이로 인해 시리아에 추가적인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는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이익에 따라 테러리스트를 구분짓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는 지적했습니다.
 
BBC뉴스는 최근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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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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