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최근 6개월 사이 크게 늘고 투자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6.5%로 지난해 7월에 비해 1.2%p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실률이 증가한 이유는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임차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실률이 늘면서 오피스빌딩의 투자 수익률이 급락했다.
올 초 평균 투자 수익률은 0.87%로 지난해 하반기 5%보다 무려 4.13% 떨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실증가와 임대료 상승폭의 둔화, 매매가격 하락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자본 수익률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는 ㎡당 15,000원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당 100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