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재산 1위는 도공사장

입력 : 2009-03-27 오후 12:23:37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임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1급 이상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류 사장의 재산은 총 56억 5899만원으로 전체 신고액은 지난해보다 55억7179만원 줄었다.
 
이처럼 재산이 준 이유는 류 사장이 예금 자산만 25억1천만원 늘어난 46억9000여만원을 신고했지만, 본인명의의 대우건설 9만5000주, 삼부건설 9만7000주, 배우자 명의의 대우건설 5만7000주 등을 처분했기 때문이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38억6917만원으로 류 사장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고,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 24억9000만원,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 2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재산은 1억3500만원 정도 늘어난 8억9000여만원, 권도엽 국토부 제1차관은 7억원, 최장현 2차관은 16억8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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