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대림산업(000210)의 연간 총 8조5000억원 수주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6조5000억원, 국내 3조원 등 올해 수주목표 9조5000억원으로 해외분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국내는 예상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분양 목표 1만3600세대 가운데 총 4900세대가 분영됐으며 대부분 100% 계약율에 근접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부산, 충남, 광주 오포, 영등포, 반포, 옥수 등 분양이 예정됐다"며 "작년 공급한 주택 8740세대 중 하반기 분양한 6000여세대의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해 건축사업부 매출은 저년 대비 26.2%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분양 성과가 좋아 하반기 사업장의 분양가 상향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