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됐다.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제조업 지수가 2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직전월의 28과 사전 전망치 23을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고용지수가 직전월의 9.1에서 21.2로 크게 높아졌다. 3년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가격 지수도 24.9에서 27로 상승했다.
신규주문지수 역시 14.7에서 15.5로 소폭 올랐지만, 재고지수는 8.3에서 6.1로 낮아졌다.
향후 6개월 뒤 기업 환경을 가늠할 수 있는 기대지수는 56으로 직전월의 66.4에서 크게 낮아졌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기준치인 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