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와바(WABAR)를 운영하는 인토외식산업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과 '맥주 전문가 양성과 국내 맥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와바와 경희대 관광대학원은 국내 맥주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하나로 맥주 시장 확대와 맥주 문화 발전을 위해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희대 관광대학원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비어소믈리에·브루마스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취업 또는 창업 등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규완 경희대 관광대학원 교수는 "주세법 개정으로 국내 맥주 시장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앞으로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비어소믈리에·브루마스터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는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와 일본에서는 맥주 산업과 크래프트비어(수제맥주)의 성장세가 폭발적인 데 반해 국내에서는 수입 맥주 의존도가 높은 상태"라며 "지난 14년간 국내 맥주 시장을 이끌어온 경험으로 이번 협약이 시장 확대와 주류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일 '맥주 전문가 양성과 국내 맥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이효복 인토외식산업 대표(오른쪽)와 김철원 경희대 관광대학원장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토외식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