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록하트 "금리 인상 내년 중반 이후" -블룸버그

입력 : 2014-09-26 오전 8:18:00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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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하트 "금리 인상 내년 중반 이후" -블룸버그
 
최근 연준 내에서 다시 비둘기파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말자는 의견이힘을 얻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소식 블룸버그통신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경제교육위원회 연설을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서 "2015년 중반이나 그 후에 금리 인상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의 전망을 재확인한 것인데요. 록하트 총재는 연준 내에서는 중도파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다만 록하트 총재는 "연준 정책의 시기는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록하트 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성장과 고용 증가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지표들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고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록하트 총재는 하반기 및 내년 성장률은 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도파로 알려진 록하트 총재가 비둘기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최근 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말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애플 “아이폰6 휘어짐 극히 드물어" - BBC뉴스
 
벤드게이트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6 플러스가 쉽게 휘어지는 것을 놓고 외신들이 충격적이라며 만들어낸 신조어입니다. 이 벤드게이트 때문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BBC뉴스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BBC뉴스에 따르면 몇 시간 전에 마감된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3.81% 떨어진 97.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폰6플러스의 휘어짐 현상 때문인데요.
 
최근 일부 소비자가 바지속에 아이폰6플러스를 넣고 사용했다가 휘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미국 내 한 IT전문 유투브 채널이 아이폰의 구부러짐을 테스트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남성이 힘을 가해 아이폰6플러스를 구부리자 아이폰6플러스는 측면 버튼쪽을 중심으로 휘어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9명의 고객이 애플 측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애플은 이와같은 휘어짐 현상은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출시 3일만에 1000만대가 넘게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6에 판매열풍이 이 벤드게이트로 한풀 꺾이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美 8월 내구재수주 18.2% 급락 - USA투데이
 
미국의 8월 내구재 주문이 급감세를 나타냈습니다. 항공기 수요 부진 때문인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USA투데이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8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18.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22.6% 증가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였던 18% 감소보다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인데요.
 
항공기 수요가 큰 변동성을 나타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7월에 민간 항공기 주문은 200% 넘게 폭등하며 내구재 주문을 끌어올렸었는데요. 지난달 항공기 주문은 74.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0.7% 증가를 기록해 전월 0.8% 감소에서 플러스로 전환이 됐는데요.
 
8월 핵심 자본재 수주도 0.6% 늘며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따라서 내구재 주문 급감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제조업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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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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