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8월 가계지출 감소세가 둔화됐다.
30일 일본 재무부는 지난달 2인 이상의 가계지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3.8%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악화된 것이지만, 직전월의 5.9% 감소보다는 양호한 결과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3% 감소해 직전월의 0.2% 감소와 시장 예상치 1.2% 증가를 하회했다.
◇일본 가계지출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같은달 실업률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수치이자 사전 전망치인 3.8%를 밑도는 수준이다.
구직 희망자 대비 고용 비율을 보여주는 고용동향지수는 1.10으로 지난 1992년 6월 이후 최고치였던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8월 신규 일자리 개수는 전달보다 0.7% 감소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0.6%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