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자동차는 1분기 내수판매 12만9358대, 해외 48만696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줄어든 61만63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분기 내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18.3% 감소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차종이 줄어든 가운데 상대적으로 RV 차종과 중대형급 모델의 감소폭이 컸다.
차종별로는 산타페가 전년에 비해 30.6%, 베라크루즈가 41.2% 감소해 RV 전체로는 24.1% 줄었고, 쏘나타는 37%, 그랜저는 14.6% 줄어 승용차종도 전년동기에 비해 총 20.2% 감소했다.
해외시장은 국내생산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4.3% 감소한 18만7086대를 기록했지만 해외생산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2% 늘어난 29만9881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감소했다.
해외생산판매가 늘어난 것은 중국과 인도공장이 현지시장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현지 전략차종인 중국 위에둥, 인도 i20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체코공장의 본격 가동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3월 한달간 실적은 내수 4만9114대, 해외 18만4329대로 총 23만3443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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