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오른쪽에서 아홉번째)이 임직원들과 증설라인 준공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시스)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최신원 SKC회장이 30일(현지시간) 페트(PET) 필름 증설라인이 준공된 미국 조지아주 SKC 법인 공장을 방문했다.
PET 필름은 합성 섬유 소재로 최근 필름과 병 등 비섬유 분야에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조지아 공장은 각종 포장·산업용을 생산하는 기존 3개 라인에 이어 4번째 PET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이에 따라 필름사업의 주요 제품들을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은 증설이 완료된 4호기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품질 등을 직접 확인하고 "어떠한 차질도 없이 증설라인이 잘 가동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과 품질에 대해 확인하고 또 확인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곧 이어진 4호기 준공 기념식에서 "필름, 태양광, 화학사업을 모두 갖고 있는 회사가 미국 시장에 많지 않을 것"이라며 "각 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SKC(011790) 미국 법인은 1996년 설립돼 1999년 공장을 완공했다. 이후 2010년 시스템하우스와 2011년 EVA 생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SKC 관계자는 "이번 필름라인 증설을 통해 미국 내에서 필름사업의 주요 핵심 제품들을 전량 독자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이는 해외사업 확장과 글로벌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거점을 완성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