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6차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체 등을 견실한 6차산업화 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현장심사 등을 거쳐 379개소를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인증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예비인증 사업자로 선정된 379개 사업자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전북 60 ▲전남 57 ▲경북 51 ▲경기 50 ▲경남 37 ▲강원 34 ▲충북 31 ▲충남 27 ▲제주 24 ▲대전 4 ▲세종 2 ▲인천 1 ▲울산 1개소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화 유형별로는 1·2차 융복합형이 25개소(7.0%), 1·3차 융복합형이 17개소(4.0%)였으며, 1·2·3차 융복합형은 337개소(8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예비인증 사업자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원칙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전환하되,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예비인증 사업자에게 자금, 컨설팅, 제품의 판로확보 지원뿐만 아니라 홍보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6차산업화 (예비)인증제를 통해 6차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의 핵심 경영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과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내년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판로 등의 지원에 필요한 사업예산을 반영해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주체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판로,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