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은행(BOJ) 정책위원들이 일본 경기 회복세에 대해 낙관했다.
10일 BOJ가 공개한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위원들은 회의 당시 일본 경제에 대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 경제에 일부 위험요인이 남아있지만 현행 통화완화책이 바라던 효과를 내고 있다"며 "수요 감소를 초래했던 소비세 인상 여파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BOJ는 2% 물가 안정 목표치를 달성키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다만 "경기 활동·물가의 상하방 리스크를 모두 검토해 필요 시 적절하게 정책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OJ는 지난달 3~4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본원 통화를 연간 60조~70조엔 확대하는 종전의 통화정책 방침을 그대로 유지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도 0~0.10%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