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리아나 국경 인근에 주둔 중이던 병사 1만7800여명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이 몇 달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국경 부근에서 훈련을 벌여온 군대에 원대 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오는 14~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럽 수뇌회의(ASEM)를 앞두고 내려진 결정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7일에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푸틴의 명령이 그대로 실현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략할 것이란 서방의 의구심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연합(U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그동안 2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