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의 경제 안정 대책 합의와 미국의 시가평가기준 완화 소식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16.48P(2.79%) 상승한 7978.08을 기록, 8000선을 눈 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3.30P(2.87%) 오른 834.38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03P(3.29%) 올라선 1602.63에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실업자수가 573만명을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G20 정상회의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G20 정상들이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 1조1000억 달러의 재원을 확충하기로 합의하면서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8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국의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시가평가 회계기준을 완화했다는 소식도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 확산에 일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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