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숲속의 엘리스'로 코스닥 상장 출사표

입력 : 2014-10-15 오후 3:37:06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파티게임즈가 2년간 공들여온 신작을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는 세 번째 자체개발 신작 게임 ‘숲속의 앨리스 for Kakao’를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서울 논현동 ‘앤유하우스’에서 15일 개최했다.
 
파티게임즈는 ▲여성이용자 타겟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자체 개발 ▲ SD 건담 등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개발 ▲'무한돌파 삼국지' 로 대표되는 중국시장을 노리는 퍼블리싱 사업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코스닥 시장 상장 전에 가장 자신 있는 게임을 선보여, 시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공개한 ‘숲 속의 엘리스’는 파티게임즈의 인기 카페경영게임 ‘아이러브커피’를 개발한 핵심 제작진의 신작으로, 동화 풍의 뛰어난 그래픽과 따뜻한 스토리가 특징인 감성 어드벤처 SNG다.
 
오는 20일까지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번 달 내로 안드로이드와 iOS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파티게임즈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연내 최대 3~4종의 게임을 출시해 다가오는 상장과 상장 이후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가 신작 출시 각오를 밝히고 있다(사진=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파티게임즈는 이전 작품들을 통해 게임을 하지 않던 여성분들을 이용자로 확보하면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2년 가까이 30여명의 제작진이 열심히 준비한 신작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출시 포부를 밝혔다.
 
또 파티게임즈는 중국 시장 진출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1일 파티게임즈는 중국 최대의 게임사 텐센트(Tencent)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텐센트는 파티게임즈 주식 20%를 취득,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중국 시장은 워낙 어렵고 힘든 곳이라 힘든 곳이라 처음에는 ‘치후 360’을 통해 아이러브커피를 출시하기도 했고, 많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텐센트도 오래 알고 지낸 파트너이며, 이번 투자 유치 이후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형 대표는 게임 출시 이후 한 달내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 뜻 깊은 기부를 하고, 숲 속의 엘리스가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 중 한 분과 캐릭터 탈을 쓰고 인증샷을 찍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사진=파티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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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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