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분기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부총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3분기 성장률은 낮아도 1분기 정도는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2분기 성장률이 반 토막이 날만큼 단기적인 충격이 있었다"면서 "3분기에는 충격을 회복하고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1분기 직전 분기 대비 0.9%를 기록한 후 2분기에 0.5%로 떨어졌다. 최 부총리의 발언이 실현된다면 3분기에는 1%대에 육박하는 회복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