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인터파크INT(108790)에 대해 지난 15일 인터파크닷컴에 아이마켓코리아가 탑재돼 B2C·B2B 통합시너지와 트래픽 확대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2만9000원도 그대로 뒀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사업자로 B2B 전문기업이고 고객 1900만명을 확보한 인터파크닷컴은 C2C, B2C에 이어 B2B 사업까지 확대하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파크INT는 아이마켓코리아로부터 입점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국내 여행의 가파른 성장은 눈여겨 봐야 할 점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관광 인프라 향상으로 자국 여행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인터파크 투어사업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부문은 국내항공권으로 국내 숙박 성장률은 70% 수준으로 거래금액 대비 마진(9%)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여행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신규 수익원을 낼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해외고객을 인터파크 고객으로 유입하는 것은 볼륨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진출한 패키지 사업 또한 빠른 성장세로 월 100억원 이상 거래금액을 기록, 연내 BEP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