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이 창원으로..'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입력 : 2014-10-23 오후 3:40:33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오는 2일부터 열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대한 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사는(buy, Live) 것이 행복한, 스마트 전통시장'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 124개의 우수 전통시장이 모여 우리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박람회는 11개 전시관과 155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주요 전시관으로는 1시장 1특색관, 청년상인관, 안전시장관, 문화관광형시장관, ICT전통시장체험관 등 문화와 특색, 현대화된 안전한 시설로 발전하고 있는 시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창조경제 시대의 화두인 ‘상생과 협력’에 발맞춰 디자인을 만난 아름답고 편리한 전통시장, 맛·문화·이야기를 녹여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1시장 1특색’ 시장과 전통시장에 진출한 청년 장사꾼들의 좌충우돌 창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팔도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모은 야외먹거리장터와 공생 및 발전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세미나, 초등학생 대상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 우수 특산품 경매, 국악방송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마술쇼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시장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는 팔도 우수시장 씨름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우리시장 가수왕 선발대회 등이 준비됐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해진 전통시장과 1시장 1특색, 열정과 아이디어로 활기 넘치는 청년상인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풍성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에 방문해 전통시장의 의미 있는 변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전통시장과 상인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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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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