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이번달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23일(현지시간) 금융정보기관 마르키트는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 57.5에서 하락한 것으로 월가 전망치 57.0에 미치지 못한 것일 뿐 아니라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다.
마르키트의 제조업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판단한다.
부문별로 신규주문지수가 57.1을 기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생산지수는 전월의 59.6에서 58.0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후퇴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표는 정책 당국자들이 금리인상을 서둘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美 마르키트 제조업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