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원(009270)은 김재준 내수 패션 부분 부문장(전무)을 부사장 승진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여성복 브랜드의 리뉴얼 작업과 남성복 브랜드 각 분야에서 정상궤도로 올려놓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원 측은 김 부사장 체재 이후 내수 패션부문 브랜드 사업을 제2의 전성기로 끌어 올라겠다는 구상이다.
김 부사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올해부터는 각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신원의 전 브랜드 중국 시장 진출과 여성복 복합 매장의 활성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차별화된 국내 패션업계의 대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 부사장 승진 외에도 남성복 사업부에서만 4명을 임원으로 신규 임명했다. 이는 최근 남성복 브랜드의 성장세가 눈에띄게 두드러지고 있는 부분과 연계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성용 지이크사업부장은 이사로, 이상진 지이크파렌하이트 사업부장과 정두영 반하트 디 알바자 크리에이티브디렉터도 각각 이사대우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