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중재조정센터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2014 WIPO-KCC 저작권 조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매년 증가하는 국제 저작권 분쟁이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어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우리나라와 WIPO의 저작권 분쟁조정제도 운영 현황 발표 ▲조정 준비·이해관계 파악·조정 방법·합의 도출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국내 연사로는 문광섭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이해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국외에서는 WIPO 조정인인 영국의 피터 무디와 싱가포르 조이스 에이 탄과 박은아 WIPO 중재조정센터 싱가포르사무소장이 참여한다.
오승종 저작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저작권 분쟁조정에 관한 최초의 국제 워크숍"이라며 "저작권 분쟁 당사자들의 화해와 합의를 위해서는 조정인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한 요소이므로 WIPO와 협력을 통해 국제 분쟁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