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라크에서 연달아 차량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부 주르프 알사카르의 검문소에서 자살테러를 감행한 차량이 폭발해 이라크군과 친정부 시아파 민병대원 등 수십명이 사상 당했다.
또한 같은날 바그다드 시내의 식당과 상점이 밀집한 곳에서 다른 차량이 폭발해 1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특히 폭스뉴스는 폭탄 테러의 사망자 대부분이 시아파 민병대원이라고 전했다.
자살 테러가 발생한 곳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이라크군이 한달여간 전투를 벌여온 곳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주요 외신들은 이 공격이 IS가 감행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차량 폭탄테러 현장(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