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SK브로드밴드가 IPTV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31일 3분기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고 밝혔다.
IPTV 가입자 기반 확대와 기업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영향으로 매출은 6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0.8% 증가한 12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성장률이 43%를 달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분기에는 18만9000명의 IPTV 가입자가 순증해 누적 260만명을 기록했으며, B tv 모바일은 누적 유료 가입자 232만명을 확보하는 등 유무선 IPTV 가입자 기반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직접 및 대면 채널 중심의 영업 활성화로 3분기 5만9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 증가했으며 고객 보상 프로그램 강화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해지율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홈 결합상품 출시 등의 유선 결합 요금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유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업사업에서는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상품 확대로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9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은 “그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중심 경영으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