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장협착 수술 후 지난 27일 사망한 가수 신해철 씨와 관련해 신 씨의 부인 윤원희씨가 신 씨를 수술했던 S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윤씨는 31일 오후 대리인을 통해 서울송파경찰서에 "수술 후 사명에 이르는 과정에서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S병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고소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S병원 관계자들을 부를 계획이다.
당초 신 씨의 시신은 이날 화장될 예정이었으나, 동료 연예인들이 유족 측에 부검을 요청하고, 이를 유족 측이 받아들여 화장 절차가 중단됐다.
◇지난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진 가수 신해철 영결식이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