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내년 7월 평촌에 오픈 예정인 아시아 최대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IDC) 이름을 '평촌 메가센터'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구축 중인 '평촌 메가센터'는 대지 면적 1만7281㎡, 연면적 8만5548㎡의 아시아 최대 규모 IDC이며, 전력 용량은 165㎿(메가와트)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7월 평촌에 아시아 최대규모로 오픈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IDC) 이름을 '평촌 메가센터'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평촌 메가센터' 조감도.(사진=LG유플러스)
이번에 확정된 '평촌 메가센터'는 전력용량 및 센터 규모의 차별적 가치를 상징하는 '메가'라는 단어와 센터가 위치한 지역명 '평촌'을 결합해 IDC의 규모와 위치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세대 글로벌 IDC를 목표로 구축 중인 만큼 해외 기업들도 쉽게 인지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 센터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고밀도·고집적 서버 랙 구성으로, 랙당 평균 전력이 10㎾에 달해 기존 IDC들의 평균 2.2㎾~3.3㎾보다 월등하다. 랙당 평균 전력이 높아 클라우드 컴퓨팅 등 고전력을 요구하는 블레이드 서버 장비를 충분히 수용하고, 랙 공간 활용도도 높여 입주기업의 IT 비용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최대 수준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랙당 평균 전력이 높음에도 외기 냉방에 최적화 된 건물 설계와 LG유플러스가 특허를 획득한 공기조화시스템 등을 통해 국내 상업용 IDC 중 최장기간인 1년 중 7개월 이상을 외기 냉방으로 운영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기 냉방 에너지 절감이 입주기업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평촌 메가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쉽고 강남권·가산디지털단지·판교 디지털 밸리 등 주요 지역에서 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고 있어 입주 기업의 원활한 왕래와 장비 반입, 차량진입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구성현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담당은 "센터의 이름과 같이 초대형 메가와트급 IDC인 '평촌 메가센터'는 국내 기업들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아태지역 거점 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규모, 기술, 설비수준,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IDC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