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 美 9월 무역수지 적자 예상 상회 - 로이터
미국의 9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4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로이터통신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9월 무역수지가 430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수치와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였던 400억달러에 비해 7.6% 늘어난 것입니다.
9월 수출은 전월대비 1.5% 줄어든 1956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수입은 전월과 같은 2386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9월 무역수지가 눈에 띄게 악화된 것은 연준의 통화 긴축에 따른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렇게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이달 말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이 계절조정치로 발표된 3.5%보다 낮은 3%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EU 유로존 성장 전망 하향 조정 - 월스트리트저널
유럽연합(EU)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로존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EU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 회원국의 올해 예상 경제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0.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 전망치 역시 기존 1.7%에서 1.1%로 낮췄습니다.
이와 함께 EU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0.5%, 내년에는 0.8% 수준에 그치며 지속적으로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EU는 독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1%로 하향 조정했고 프랑스 역시 1.5%에서 0.7%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위르키 카타이넨 EC 경쟁부 공동대표는 "유로존의 경제 활동의 취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