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은 2014 사물인터넷진흥주간(이하 IoT Week)을 맞아 '융합·개방·협력' 세 가지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IoT Week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며, 새로운 국가 전략사업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대두된 IoT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회장사로서 전시회, 컨퍼런스, 공모전 등 IoT Week 행사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IoT 산업내 새로운 비즈모델 발굴을 위한 ‘융합’과 플랫폼·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개방’, 그리고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한 ‘협력’을 IoT 활성화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한다.
SK텔레콤은 IoT Week의 주 행사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 디바이스, 플랫폼, 네트워크 등 인프라 전 영역에 걸쳐 총 60여종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내보인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스마트카, 스마트팜·양식장, 안전·안심서비스, 에너지 관리, 비콘 기반 스마트 스토어 등 여러가지 산업 영역에 걸친 융합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바이스 영역에선 센서나 생활·산업용 기기의 IoT 연결을 지원하는 외장형 모뎀, LTE 라우터 등을 포함한 30여종의 IoT 기기가 전시된다.
또 인프라 영역에선 IoT 서비스를 구현하는 개방형 플랫폼 '모비우스'와 IoT 전용망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IPv6의 국내 첫 IoT 기기 시험적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IPv6의 IoT 기기 적용은 네트워크 가상화와 함께 5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요소로 큰 의미를 갖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IoT 국제전시회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 기업인 ㈜C&Tech의 동산 담보물 감시시스템과 ㈜엑센의 CO2 가스 센서 등을 공동 전시함으로써 창조경제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5일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은 기조연설과 발표를 통해 초연결사회와 지능화, 융복합화 등 ICT가 미래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ICT 노믹스에서 IoT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제시한다.
IoT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이명근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융합·개방·협력 키워드를 제시하고,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통신사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명근 부문장은 "올해 첫 개최되는 IoT Week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한국의 ICT 역량과 IoT 관련 기술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SK텔레콤은 IoT 선도사업자로서 산업 생태계 가오하와 국내 창업벤처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식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회장(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IoT 위크 코리아 2014'에 참석해 SK텔레콤관을 둘러보고 있다.(자료=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