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최근 폐쇄회로TV(CCTV)의 매출 증가 등은 삼성테크윈의 이익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CTV 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방산 부문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을 각각 34.1%, 30.5%으로 상향조정했다"면서 "다만 분기별 이익 모멘텀의 상당부분이 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비중 축소를 권유한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연초 삼성테크윈의 분기별 이익 안정성은 이익 감소가 지속되는 다른 IT 업체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 호재는 단기 급등한 현 주가에 상당수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주가 조정 이후 매수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조 연구원의 진단이다.
아울러 "과거 디지털 카메라 사업으로 인한 이익 변동성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이 때문에 향후 분기별 이익 안정세는 유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