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KH바텍(060720)에 대해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8%, 51% 감소한 1076억원, 28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고객사 부품 주문이 지난 9월 초까지 부진했고, 신제품향 메탈 외장재 수율도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KH바텍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내장재보다 단가가 높은 메탈 외장재 공급이 9월 하순부터 본격화됐고, 생산 수율도 경쟁사 대비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연구원은 이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2137억원, 1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메탈 외장재 업체 중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