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7일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중심 및 근린상업용지에 대한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대상 토지는 중심상업용지 18필지 3만1000㎡, 근린상업용지 24필지 2만6000㎡다. 신청 자격제한은 없다.
LH는 LH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12월3일 입찰 신청을 받고, 4일 전산입찰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토지는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납부조건도 5년 무이자로 사업 시행시기를 대금납부 기간 내 선택할 수 있다.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옥정지구는 LH임대아파트 A7·13블록 2218가구가 오는 2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대우건설(047040)이 푸르지오 1862가구를 착공했다.
서울과 30km 거리에 있는 옥정지구는 면적 704만2000㎡, 3만8000여가구 규모로 계획된 경기 동북권 최대 신도시다. 덕계역, 덕정역 등 경원선이 지구와 접한 회천지구를 통과한다.
또한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등 광역교통망이 순차적으로 건설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인근의 동두천과 포천을 배후지로 하고 노원, 동봉 등 서울북부지역과 의정부를 대체할 수 있어 향후 경기 동북부 거점도서로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위치도(자료제공=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