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돌파구는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있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
(사진)는 19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기업들은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에 따라 리스크테이킹과 과감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금융입장에선 우량하고 사업성 있는 기업을 발굴해 기술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부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도 동참해야 한다"며 "노동시장 큰 문제가 이원화인데, 정규직 대 비정규직 문제 등과 관련해 어려울 때 근로자에 배려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제동향 간담회에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직무대행, 김재영 서울대 교수,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하현 연세대 교수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