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인지도 오르자..3분기 영업익 급증(종합)

입력 : 2014-11-20 오후 3:05:09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알톤스포츠(123750)가 올 3분기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려갔다.
 
알톤스포츠는 20일 3분기 영업이익이 31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0%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2억2900만원으로 2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억6500만원으로 352% 늘어났다.
 
회사 측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마진이 낮은 저가 제품이 아닌 30만원 이상의 중고가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알톤스포츠는 올 2분기 '스타일로그 시즌4(온스타일)'에서 나나(애프터스쿨)와 홍정현(모델 겸 탤런트)의 북촌 라이딩 장면을 활용한 '풋티지(Footage)' 광고를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시선 몰이를 한 바 있다.
 
풋티지(Footage) 광고는 방송 드라마나 프로그램 장면을 그대로 광고로 활용하는 기법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풋티지 광고로 판관비는 줄이면서 광고효과는 톡톡히 누렸다"며 "광고 후 20~30대 고객층이 늘어났고, 대리점주들에게 반응도 좋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를 밑도는 등의 환율 하락과 중국에 있는 자체공장 운영을 통해 원가 절감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연중 최대 비수기인 4분기도 수출 실적 등에 따른 효과로 흑자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알톤스포츠 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북미 수출 건과 관련된 매출 대부분이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한 해 동안 이룬 경비절감 효과 등이 더해져 4분기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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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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