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시구자 사인볼 자선 경매 행사'에 사용될 예정인 시구자 친필 사인볼. (사진제공=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 제29회 '곰들의 모임' 환담회 개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팬과 선수들이 함께 만나는 '2014 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실시한다.
두산 구단은 이번 행사에 대해 "올시즌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보답하고 사랑을 주위의 소외받은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시구자 사인볼 자선 경매 행사'를 비롯해 팬과 선수단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두산은 자선 경매에 큰 의미를 뒀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시구자인 탤런트 이다해, 가수 케이윌 및 올해 개막전 시구자인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등 최근 2년간(2013~2014시즌)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의 친필 사인볼 48개(사인볼 명단은 두산베어스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 참조)를 팬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해 선수단이 직접 참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12월10일·서울 구룡마을)'에 경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행사다.
두산은 이 행사에 대해 "연말연시 지역소외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며 "선수들과 팬이 정성을 모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두산은 이날 팬 사인회를 비롯,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야구의 기본 동작을 가르쳐 주는 '야구클리닉'과 팬과 선수단이 함께 즐기는 오락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김태형 신임 감독과 신입 코치, 신인 및 군제대 선수 등을 소개하는 자리와 함께 구단과 팬클럽에서 직접 선정한 부문별 시상식 등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두산은 이날 참가하는 팬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2015년 전지훈련참관단 참가권' 및 선수단 사인 배트, 모두투어 100만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입장 기준으로 선착순 1500명의 베어스클럽 회원에게는 구단 엠블럼이 새겨진 머플러와 접이식 방석 및 선수 사진이 새겨진 마우스패드 등을 참가 선물로 지급한다.
이날 환담회는 두산베어스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잠실야구장 제1매표소에서 티켓을 교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공식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정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www.doosanbears.com)를 참조하면 된다.
◇(왼쪽부터)대동백화점 김동준 팀장, 대동백화점 이기동 이사, NC 나성범, 마산장애인복지관 전병도 팀장, NC 손성욱 팀장. (사진제공=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사랑의 쌀 포대 전달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지난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대동백화점 홈런존 운영으로 적립된 쌀 4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 적립금은 NC 선수들이 올해 홈경기시 대동백화점 홈런존에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적립됐다.
전달식에는 대동백화점 이기동 이사와 NC의 외야수 나성범이 참석해 최훈 마산장애인복지관 관장에게 적립금을 전달했다.
나성범은 "우리팀(NC다이노스)의 기록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제3회 롯데기 부산 고교야구대회 결승 대진 확정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인 제3회 롯데기 부산 고교야구대회 결승대진이 경남고와 부산고의 대결로 확정됐다.
부산지역 6개 고교팀(부산고, 경남고, 개성고, 부경고, 부산공고, 부산정보고)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예선에선 경남고가 5승, 부산고가 4승1패를 기록해 각각 예선 1,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22일 오후 1시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우승팀에게는 1500만원 상당의 피칭머신, 준우승팀은 1000만원 상당의 피칭머신을 제공하며 경기종료 후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부산고가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