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4월 증시. 수급, 주도주, 재료 어느것 하나 모자란 구석이 없다.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 보인다.
여의도 증시전문가들도 우리 증시에 호재가 만발하고 있다며 연신 'GO' 를 외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짧은 조정을 뒤로하고 이틀 만에 1300선을 탈환했고 기술적으로도 추세상승에 거래량까지 늘고 있어 장기적인 추세선상에서 의미있는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펀더멘털은 더욱 아름답다. 경기 회복기대감이 높아지고 실질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일부 유동성이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특히, 어제는 정부가 30억 달러의 외국환 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를 짓눌러 왔던 외화 유동성위기 우려를 떨쳐낼 수 있게 됐다.
외평채 발행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하게 개선된데다 국가신용도가 상승하며 국내 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들의 외화조달시 금리결정도 용이하게 되어 은행과 기업의 외화 차입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일 금융업종의 강세는 이를 대변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의 최고 수혜주인 은행, 증권, 건설과 1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IT, 자동차, 에너지업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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