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입주물량 절반 '뚝'..전세대란 지속

2만7974가구에서 1만3천여가구로 줄어

입력 : 2014-12-01 오전 9:37: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12월 전국 입주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이상 크게 줄면서 전세난은 여전할 전망이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4곳 1만3183가구다.
 
◇12월 입주물량 작년과 비교.(자료=부동산써브)
 
지난해 12월 2만7974가구에 비해서 1만4791가구나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총 8곳 40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아크로힐스 논현’이 오는 9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6~113㎡ 총 368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 용인시 신갈동에서는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가 오는 2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25가구다.
 
경기 하남시 미사동에서는 '하남미사보금자리 A28블록'이 오는 22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541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방은 총 16곳 915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5곳 2978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충북 3곳 1685가구, 경남 2곳 1081가구, 세종 1곳 876가구, 충남 1곳 860가구, 경북 1곳 784가구, 대구 1곳 637가구, 광주 1곳 219가구, 전북 1곳 36가구 등 순이다.
 
경남 창원시 북면에서는 '창원무동지구3차휴먼빌'이 오는 1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로 구성돼 있다.
 
부산 북구 금곡동에서는 '신화명 동원역 삼정그린코아'가 오는 12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26가구로 구성돼 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새 아파트 입주지역 주변은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세 물건 확보가 쉽다"면서 "또 공급이 늘면 주변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끼쳐 그 일대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새아파트나 그 인근을 노려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영택 기자
김영택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