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달부터 국토부 산하 시험인증기관 중 최초로, 한국조폐공사의 '화폐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한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한국조폐공사의 '위조 방지 및 복사 방해용 인쇄물의 제조방법' 특허를 공단에서 발급하는 각종 시험성적서와 인증서에 적용하는 것이다. 은화용지에 홀로그램과 복사방해패턴을 삽입해 누구나 육안으로 진위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이로 발급되는 공단의 각종 시험성적서가 '건설공사지원통합정보체계(CALSPIA)' 시스템에 전산 등록될 때까지, 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변조의 가능성에 대해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위·변조 방지 원천차단 기술을 도입해 향후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등에서 발행되는 각종 시험성적서도 보안이 더 강화 될 것"이라며 "이는 정상화 이행 대책의 하나로 공단업무의 명확성을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창의적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