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오는 30일부터 냉동 제품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품목인 냉동 육가공은 7.1%, 만두는 5.9% 수준으로 가격이 오르게 된다.
할인점 기준 '비비고 도톰동그랑땡'이 7980원, '백설 너비아니'가 6980원으로 각각 5.9%, 7.1% 인상된다.
또한 '백설 군만두'가 7880원, '비비고 왕만두'가 8450원으로 각각 5.3%, 5.9% 오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 육가공과 만두 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산 뒷다리살 공급량 감소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각하다"며 "원료육이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실제로는 19%가 넘는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인상률을 각각 7%대, 5%대 수준으로 제한해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