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CKYHE 얼라이언스와 미주 서비스 확대

입력 : 2014-12-08 오후 2:21:5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속한 CKYHE 얼라이언스(코스코, K-라인, 양밍, 한진해운, 에버그린)가 아시아-구주 노선에 이어 미주 노선까지 서비스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8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CKYHE 얼라이언스는 지난 5일 미연방해사위원회(이하 FMC)로부터 미주 서비스 협력 확대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다.
 
얼라이언스가 미주 노선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FMC 승인이 필요하며 45일간의 검토 기간 중, 추가적인 확인 요청 사항이 없을 시 허가된 것으로 간주한다. CKYHE 얼라이언스는 지난 10월20일 관련 내용을 FMC에 사전 신고한 바 있다.
 
한진해운은 CKYHE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논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투입선박 규모 및 기항지 등 구체적인 서비스 범위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미주 노선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아시아-미주 노선의 약 34%를 차지, 아시아-미주 노선을 선도하는 얼라이언스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해운은 "미주 서비스 협력을 통해 구주에 이어 동서항로 전반에서 고객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운영비용 감소 등의 효과로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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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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