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미생' 풋티지 광고 공개

입력 : 2014-12-10 오후 1:32:3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최근 tvN 드라마 '미생'을 활용한 하이트의 풋티지 광고 총 3편을 케이블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풋티지 광고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영상을 광고로 활용하는 기법으로, 이번 광고는 '신선함을 고집한다'란 주제로 하이트 맥주의 특성을 전달한다.
 
첫 광고인 '격하게 신선하다' 편은 회식에서 거나하게 취한 배우 이성민이 "맥주는 신선이 살아있는 하이트지"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광고는 '미생' 2회에서 다른 팀 인턴의 실수를 뒤집어쓴 장그래(임시완 분)에게 미안했던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이 회식이 끝난 후 그 팀의 과장을 만나 "딱풀 좀 챙겨 주라고"라고 소리치는 장면을 각색한 것이다.
 
또한 부장님의 법인카드를 받아 "이 안에 부장님 카드 있다"며 당당하게 팀원들에게 회식을 제안하는 오 과장의 모습은 '신선함의 한도를 초과한다' 편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오 과장이 석양이 지는 옥상 바닥에 앉아 쓸쓸히 맥주를 마시는 장면은 '눈물 나게 신선하다' 편으로 각색됐다.  
 
하이트진로는 이달부터 하이트의 신선한 맛을 강조하는 '신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조에서 유통까지 신선을 관리하는 'Q-UP 시스템', 공기 접촉을 막아주는 '에어블로킹 시스템', 저장에서 여과까지 공정 온도를 0도 이하로 한 '아이스포인트 공법' 등을 주제로 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요즘 신드롬을 낳고 있는 드라마 '미생'에서 직장인에게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하이트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신선한 하이트의 맛을 전달하는 '신선 캠페인'과 드라마 '미생'을 연계해 직장인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트 '미생'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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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