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지난 1분기중 주식연계증권인 ELW(Equity Linked Warrant)의 일평균거래대금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ELW의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분기보다 20.5% 증가한 54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월엔 하루평균 6147억원어치의 ELW가 거래돼 월간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ELW 시가총액도 전분기보다 10% 늘어나 1분기말 기준으로 모두 5조1692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1분기중 증시가 회복되면서 콜쪽의 ELW 거래가 크게 늘어 콜ELW의 거래대금이 전체 거래대금의 65.4%를 차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1.4%의 비중을 차지해 ELW거래에 가장 활발하게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27.7%까지 떨어졌던 유동성공급자(LP)의 거래비중은 금융투자회사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지난 1분기엔 리먼 파산 이전 수준인 36.8%로 회복했다.
LP별로는 한국, 대우, 우리, 메릴린치 등의 거래비중이 높았는데 특히 한국, 대우증권은 각각 47.4%와 10.4%의 비중을 차지해 전분기보다 각각 19.6%, 7.6%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1분기에는 서울반도체(2종목), 태웅(3종목), SK브로드밴드(3종목) 등 모두 8종목의 코스닥ELW가 신규로 상장돼 상품다양성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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