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6분 현재 흥아해운의 주가는 전날보다 145원(5.42%) 오른 28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84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으로 유가가 영업비용에 큰 영향을 주는 컨테이너 선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흥아해운도 연료비 하락효과를 4분기에 맛보고, 내년에 본격적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전분기대비 13.9% 늘어난 23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5.6%, 전분기대비 653.2% 증가한 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매출액 9305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올해대비 3배에 달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