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흥아해운, 실적 개선 기대감 지속..신고가

입력 : 2014-12-05 오전 9:07:3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흥아해운(003280)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5일 오전 9시4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85원(3.40%)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610원에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4분기 실적 개선과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521% 증가한 2167억원,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운임이 강세인 가운데 물동량이 증가하고,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가 절감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수익성 개선은 일시적 성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연간 매출액도 올해 대비 각각 5.8%, 70% 늘어난 8624억원, 3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이어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흥아해운의 수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흥아해운의 경우 연간 유류 사용량이 23만톤에 달해 선박용 유가가 1% 하락 시 연간 20억원의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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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