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건강 챙기는 차(茶) 제품 인기

입력 : 2014-12-13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따뜻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과일차(茶)를 선보이고 있다.
 
망고식스는 최근 과일 향을 즐길 수 있는 '허니자몽티'와 '애플티' 등 과일차 2종을 출시했다.
 
'허니자몽티'는 영국 퀸즈 어워드(Queen's Award)를 수상한 헤로게이트의 홍차 '레몬&오렌지'에 꿀을 바른 자몽을 띄웠다.
 
또한 '애플티'는 '레몬&오렌지'에 사과를 띄운 메뉴다.
 
MPK(065150)가 운영하는 마노핀은 겨울 메뉴로 '자몽차'와 '한라봉차'를 판매하고 있다.
 
'자몽차'는 홍자몽 농축액과 홍자몽 펄프가 어우러져 풍부한 과육과 과즙을 즐길 수 있다.
 
자몽은 비타민C와 구연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고, 인슐린 분비 억제로 당 과다 섭취를 방지한다.
 
'한라봉차'는 100% 제주산 한라봉에 100% 벌꿀을 더해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과일차 2종은 내년 2월28일까지 마노핀 익스프레스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오설록은 한국적 발효차인 삼다연과 제주영귤을 블렌딩해 그윽한 풍미와 상큼한 맛을 내는 '삼다연 제주영귤'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스튜어트는 '엘더플라워&레몬', '애플&진저' 등 과일이 첨가된 허브티를 출시했다.
 
이중 '엘더플라워&레몬'은 초기 감기를 잡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에 특히 판매량이 많다.
 
엘더플라워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감기에 걸렸을 때 집에서 끓여 마시는 음료 '코디알'의 원재료로 쓰이는 허브다.
 
레몬도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내는 과일로 손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 트렌드의 영향으로 과일의 상큼한 향과 효능을 담은 차가 겨울 음료로 인기를 얻는 중"이라며 "이들 제품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닥터스튜어트 '엘더플라워&레몬'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닥터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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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